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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순무의 재배종이다. 중국이 원산지로 밭에서 재배하는 두해살이 잎줄기 채소이다.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옅은 녹색을 띄며,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고 끝이 둥글다.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는 잎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진다. 잎 중앙에는 흰색을 띠는 넓은 중앙맥이 있다. 잎은 보통 서로 감싸면서 단단한 덩어리를 이루는데, 가운데 잎은 햇빛을 받지 못해 노랗게 된다. 배추는 잎이 자라는 생장 전기에는 약 20℃, 결구(結球)하는 생장 후기에는 약 15~16℃의 비교적 서늘한 기후가 필요하다. 배추는 극한 저온에서는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대부분 적도에 가까운 전라도와 같은 남부 지방에서 자라지만, 결구기에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야 결구가 잘 되므로 강원도 등 고랭지에서 결구배추를 재배하기도 한다. 남부 지방에서는 배추가 밭에서 겨울을 난 다음, 이듬해 봄에 잎 가운데에서 꽃대가 올라와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에 무리지어 핀다. 그러나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배추가 겨울에 얼어 죽으므로 씨를 받으려면 온실이나 움 속에 넣었다가 봄에 꺼내 심어야 한다. 꽃은 꽃받침잎과 꽃잎이 각각 네 장이며, 수술이 6개로 그 중 4개가 길다 배추나 무와 같이 꽃받침잎과 꽃잎이 4장이고, 꽃잎 4장이 십자가 모양을 이루므로 십자화과 식물이라고 한다. 열매는 긴 원기둥 모양이고 끝에 긴 뿌리가 있으며, 익으면 벌어져 검은빛이나 또는 갈색 씨가 나온다.배추의 품종 분류는 학자에 따라 다르나 한국에서는 결구 형태나 재배 기간의 장단에 따라 나누는 것이 일반화되었다.배추는 김치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재료이다. 특히 초겨울에는 김장을 하느라 대량 소비되고 있다. 따라서 작황이 좋지 못한 해에는 왕왕 배추 파동이 일기도 한다. 이밖에 배추로는 국을 끓이기도 하고 쌈을 싸서 먹기도 한다. 또 적이나 기타 다른 음식의 부재료로 많이 쓰인다. 배추 100그램에는 회분 0.4밀리그램, 칼슘 55밀리그램, 철 0.3밀리그램, 칼륨 230밀리그램, 비타민 C 32밀리그램이 함유되어 있어서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우수하다.배추는 500년 역사를 통하여 김장용으로 한국채소의 왕좌를 차지하며 특히 개성보쌈김치용의 개성배추는 재래고추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하였다. 김치용 배추는 1909년에 개성·청국·청채·고채 종에 대한 시럼을 거쳐 1910년에는 청국배추 1호와 2호가 청채·개성배추와 더불어 최초로 비교시험이 되었고 이때의 10a당 수량은 각각 1,114관 · 1,355관 · 672관과 806관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비교시험은 각 지역의 종묘장에서도 소극적으로 이어져서 1920년에는 지부·직예가 공시되었고(경북), 1924년에는 포두련(동경포두련은 1910년에 도입)을 위시한 5개 품종이 공시되었다(경기). 그 뒤로 1931년 및 충남농시에 지부·금주·포두련청나 포련두백나·직예·화심을 비롯한 일본종 야기·애지 배추와 산동성 품종들이 공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전국 각지에서는 중국인이나 일본인에 의한 품종도입 및 간이시험에 의한 품종 소개가 이보다 훨씬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1]